22일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사고 당시 투숙객 2명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하자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구조 장비를 향해 몸을 던진 여성이 에어매트 가장자리로 떨어지면서 매트가 뒤집혔고, 바로 뒤에 뛰어내린 남성이 맨바닥으로 추락하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23일 소방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쯤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7시 48분쯤 호텔 1층 외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당시에는 처음 화재가 발생한 810호 객실에서 불길이 일어나고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찬 상태였다. 당시 출동한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는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게 제작된 장비였다. 가로 7.5m·세로 4.5m·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