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열흘 만에 돌아온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오승환이 유일하게 1군에 등록됐고 투수 양현(삼성), 이재학(NC 다이노스), 송재영, 내야수 이호준(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 4명이 말소됐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오승환이다. 올해로 프로에서 20번째 시즌을 치르는 중인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 2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0, 46이닝 3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6월 중순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그는 7월 평균자책점 12.15에 이어 8월에는 12.00으로 갈수록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재까지 1군 마지막 등판이었던 15일 대구 KT 위즈전에서는 2-2로 맞서던 9회 초 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