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합성으로 손쉽게 음란물을 만드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성인들을 넘어 10대들 사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해당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청소년이 서울에서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딥페이크 음란물 다수가 주변인의 이미지를 토대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지인 능욕물'이라고 불리며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은밀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누구나 피해자가될 수 있어 범죄의 불안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모양새다. 학교서 확산하는 '딥페이크 성범죄'…SNS로 손쉽게 접근 최근 인하대의 한 동아리 여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노린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 대화방의 운영자 등이 검거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