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에 '돌 던진다'? '한국의 리베라' 최고 마무리답게 야구인생 잘 마무리해야...마운드서 싫은 기색 드러내지 말고 경기 자체 즐겨야”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나이 올해 42세. 아직도 던지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다. 구속이 점점 느려지고 있다. 돌직구가 이젠 평범한 직구가 돼버렸다.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다. 전반기에는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2군으로 내려간 후 복귀했지만 마무리에서 밀려났다.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만 계속 맞고 있다. 특히 선두 KIA 타이거즈전에서 난타당하고 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돌부처'인 그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