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생활

미국 공학 석사 경험담 및 준비 팁-2(지도교수 선정 및 degree plan 작성, 논문 작성)

푸닥푸다닥 2023. 11.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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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선정

학기시작 전부터 내가 관심있는 연구를 하는 교수님이 있어서 지도교수를 미리 정해서 컨택을 하는 경우라면, 지도교수를 정하는게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안다면 학기를 진행하면서 지도교수님을 찾아볼 수 있음
지도교수님을 찾지 못한 경우, 각 학부마다 어드바이저 역학을 하는 교수님이 계심. 이분들과 상담을 해서 정해도 되고, 학기중에 다른 대학원생들에게 물어보면서 어떤 교수님 평판이 괜찮은지, 연구실 분위기가 어떤지 등을 살펴보며 지도교수님을 정해도 됨.
결국에는 내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와 맞는 교수님을 찾게 되겠지만, 복수의 선택지가 있다면 잘 비교해보고 알아보고 정해야함. 내 졸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
보통 늦어도 두번째 학기 내에는 정하는 편임. 왜냐하면 2학기가 끝나면 보통 degree plan을 제출하기 때문임



Degree plan 작성

Degree plan.은 내용 자체는 매우 단순함.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예를 들어 30학점이라면, 어떤 과목을 언제 수강해서 최종 30학점을 언제까지 이수하겠다는 계획과, 내 졸업을 평가할 위원회 교수진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서 학교에 제출하는 것임
위원회는 보통 위원장 1명과 위원 2명으로 구성됨. 내 졸업을 최종 평가하는 교수분들임. 보통 위원장은 지도교수님이 맡게 되고, 위원 2명은 지도교수님과 상의해서 같은 전동 또는 관련 전공의 다른 교수님 2명을 정하게 됨. 이때 별도로 연락을 드려서 위원이 되어주실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을 받아야 함.
위원회에서 본인의 논문 제안서와 최종 논문 방어 발표 평가, 최종 졸업논문 평가를 함.
좋은 학군 근처는 집값이 조금 비싸나, 안전하고 생활환경이 좋음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는 이유가 있고,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음.



논문 작성

1. 많은 논문을 읽어봐야 함

내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많은 논문을 읽는 것이 논문 작성에 1순위임
논문을 많이 읽으면서 논문에 대한 대략적인 구성에 익숙해지게 되고, 내 연구분야와 관련된 눈문에 쓰여지는 영어 단어와 문장에 익숙해지게 되므로 나중에 자신의 논문을 작성 할 때 많은 도움이 됨.
논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은 따로 발췌해서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인용해서 쓰거나 참고할 때 쉽게 찾을 수 있음.
주로 키워드 검색으로 논문을 검색하여 찾고, 또는 하나의 논문을 읽고 그 논문에 인용된 다른 논문들을 찾아서 보는 방법이 있음.

2. 초안은 구체적으로, 실험 데이터와 사진들은 틈 날때 마다 잘 정리

많은 내용을 가지고 간추리고 요약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적은 내용을 부풀리는 작업은 어렵기 때문에 초안은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음.
기록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찾아서 적기가 매우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최대한 실험이나 연구에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정보를 기록 하는게 유리함.
실험에 사용된 장비의 스펙, 각종 용액의 성질, 재료의 규격, 실험 환경(온도, 압력 등), 
실험절차도 구체적으로 작성한 뒤에 나중에 필요하면 간략하게 요약
데이터 파일들을 저장할 때, 간단한 코멘트와 설명이 담긴 메모파일을 같이 저장해 두면 나중에 데이터가 무슨 내용인지 인지하기에 편리함.
주요한 실험 절차나 장치가 셋업 된 후에 모습 등은 사진으로 충분히 남겨놓으면 써먹을 데가 있음.

3. word에 익숙해져야 한다.

미국에서 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 거의 모든 문서를 워드로 작성하게 됨
공무원의 경우 한글을 주로 써왔기 때문에 손에 익숙하지 않고 어렵지만, 익숙해 질 필요가 있음.
워드 사용법은 과제나 리포트 작성할때 자주 사용해 보면서 스스로 익혀나가야 함. 
학교마다 논문 Template이 있기 때문에 논문 자체는 양식이 설정되어있는 문서에 내용만 적어 나가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나, 그림, 표, 방정식 번호 매기기가 순서에 맞게 자동으로 수정되도록 작성을 해야 중간중간 여러번 수정을 거치더라도 알아서 순서에 맞게 번호가 수정되기 때문에 입력을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함.
Reference – Insert Caption – Label 설정(figure, table, Equation) 
Reference – Cross reference 클릭하여 본문에 추가하고 싶은 Label 선택 

4. Matlab, Python 등 응용 프로그램을 잘 다루면 편리

본인도 잘 못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소개드림
실험을 통해 뽑은 각종 형태의 데이터 정보를 내가 원하는 형식으로 변환해서 원하는 모습으로 구현할수 있음.  
단시간에 잘 조작할 수 잇는 프로그램이 아니긴 하지만, 간단한 조작법이라도 알고 있어야 나중에 박사생이나, 다른 사람들로 부터 필요한 코드를 받으면 프로그램을 돌릴 수라도 있음.
과제를 할 때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금방 계산해서 관련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것도, 할줄 모르면 엑셀로 노동을 해야함.
학교 계정으로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할 수 있음.

5. Mendeley 프로그램을 통한 논문관리 및 Reference 달기 

연구를 진행하면 다양한 논문을 읽고, 논문을 작성할 때 해당 논문을 참고문헌으로 작성해야 할 일이 많음
해당 프로그램은 내가 가진 다양한 논문 문서를 저장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
꼭 본 프로그램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만 사용하였기에 다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생략.
구글 스칼라에서 다운받은 논문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저자, 제목, 발행년도, 발행기관 등의 기본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되어 저장되며, 간혹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는 경우 사용자가 수동으로 입력하여 수정 가능함. 
Mendeley에 저장시켜놓은 논문들은 나중에 word와 Mendeley를 연동시켜 놓으면 word에서 바로 Reference – Insert Citation(Mendeley) 를 통해 쉽게 저자면 검색하여 등록이 가능함.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reference를 입력하게 되면 나중에 한꺼번에 등록된 모든 reference들의 목록을 불러올 수 있음. 

6.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여러가지 보조수단 적극 활용

구글 번역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바로 영작이 가능한 경우 영어로 바로바로 작성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초안을 한글로 작성
한글 작성된 초안을 번역기를 이용하여 영문으로 수정하고, 바뀐 영어문장을 읽어보며 어색한 부분만 수정하여 사용
Paraphrasing을 해주는 사이트, 문법을 교정해주는 사이트 등 필요하다면 유로결재를 해서 사용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음.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영작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면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봄. 영어에 능숙한 박사생들도 적극적으로 이런 사이트들을 이용하여 영작 도움을 받고 있었음.
조금더 영어적으로 완벽한 문장으로 쓰고 싶거나, 저널에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유료로 영어 교정 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많음. 물론 주변의 네이티브 미국인 친구를 통해 문법 교정을 요청하기도 하고 그것만 해도 졸업논문은 충분하다고 생각됨. 하지만 조금더 학문적으로 욕심을 낸다면 전문가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교정을 해주는 영어 교정을 서비스를 받는 것도 방법임. (영어 교정 서비스는 루트가 매우 다양하므로 소개는 생략)

7. 내 논문이 저널에 먼저 나가게 될 수 있다면

내 졸업논문 내용이 저널에 먼저 게재될 기회가 된다면 저널에 출판된 내용 그대로 졸업논문을 써도 무방함. 보통 저널에 출판된 내용이라고 하면 이미 검증이 완료된 논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졸업논문에 크게 테클이 걸릴 일은 없음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 자체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므로 어렵지만, 1저자가 아닌 공동저자로 이름이 들어가게 되더라도 어쨌든 논문 저자이기 때문에 그 논문을 내 졸업논문으로 써도 무방함.
졸업논문은 내용도 좀더 상세히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주절주절 부수적인 내용이 많게 작성하지만, 저널에 내는 논문은 졸업논문과는 다르게 내용이 압축되어 간략하게 작성되기 때문에, 저널에 낸 논문을 졸업논문으로 쓴다면 내용을 좀 늘려서 분량을 늘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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